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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우리의 수산물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으로서 우리가 섭취하는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관은 수산물 검역부터 원산지 표시 관리까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국민 건강과 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역사와 조직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1937년 수산제품검사소를 시초로 하여 1949년 상공부 중앙수산검사소를 거쳐 2013년 3월에 현재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 개편되었습니다. 부산에 위치한 본원을 중심으로 전국 14개 지원(부산, 인천, 인천공항, 서울, 평택, 장항, 목포, 완도, 여수, 제주, 통영, 포항, 강릉, 전주)을 통해 전국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직 구성은 운영지원과, 검역검사과, 품질관리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부서별로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원장은 고위공무원단 나등급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이 맡고 있습니다.
주요 업무와 기능
수산물 안전관리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는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입니다. 국내에서 생산·저장·거래되는 전 단계 수산물의 유해물질 안전성을 조사하고,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합니다. 특히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생산단계) 방사능 검사 결과, 2025년 5월 현재까지 부적합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관리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원산지 표시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래시장, 중·소형마트, 가공업체 등 생산·가공·유통·판매자가 원산지표시를 정확하게 하는지 관리 감독하며, 음식점에서의 수산물 원산지 표시도 관리합니다. 원산지 표시 위반 시 처벌 규정을 두어 엄격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수산물 품질인증 제도
품질인증, 전통식품, 유기식품, 지리적표시 등 다양한 인증제도를 시행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증표시가 있는 수산물은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임을 의미합니다.
수산물 검역 및 국제협력
해외에서 유입되는 수산생물의 질병 예방을 위한 국경검역 업무를 수행하고, 수출 수산물에 대한 검사와 위생증명서 발급 등의 업무를 담당합니다. 또한 외국과의 위생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최근 활동 및 성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2020년부터 수산생물방역 체계 구축을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R&D)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21년 11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연구사업 관리규정」을 제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산생물 질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연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금 품질검사제도를 시행하여 불법 유통을 근절하고 고품질 소금 보호 및 안전한 소금 보급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천일염, 천일식 제조소금, 부산물염 등 국내염과 천일염, 정제염, 재제염 및 암염 등 수입산 비식용소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앞으로도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를 통해 국민 건강 보호와 수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